미, 패트리엇·잠수함에 193조원 투입…"초대형 다년 계약"

2026. 7. 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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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패트리엇 미사일과 잠수함 생산 계약에 1,350억 달러, 우리돈 193조원 넘게 투입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사일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 590억 달러, 약 84조4천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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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 [AP=연합뉴스 제공]

미국 국방부가 패트리엇 미사일과 잠수함 생산 계약에 1,350억 달러, 우리돈 193조원 넘게 투입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사일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 590억 달러, 약 84조4천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계약 규모보다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또 군함 제조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 뉴포트 뉴스 조선소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9척과 컬럼비아급 핵잠수함 5척에 대한 766억 달러, 109조5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잠수함은 오는 2038년까지 인도됩니다.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앞서 록히드마틴과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미사일에 대해서도 350억 달러, 50조원 규모의 다년도 예비 계약도 체결한 상태입니다.

WSJ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으로 미사일 등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방산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최신형 패트리엇 미사일은 개당 가격이 400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에 수년이 걸립니다.

다년도 계약을 체결하면 생산 업체들이 미래 수요를 예측해 신규 생산시설과 공급망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WSJ은 "탄약 비축량 보충과 조선 능력 증강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초대형 계약은 장기간에 걸쳐 장비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공급 업체를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이번 계약에 필요한 자금을 집행하려면 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아야 하며,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1조5천억 달러, 약 2,137조 규모의 연간 국방예산 승인을 의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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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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