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물었더니…반대 64.7% vs 찬성 32.5%

임정환 기자 2026. 7. 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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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헌 논의가 권력 연장의 수단으로 의심받는 순간 국민 동의를 잃는다”
개혁연구원 제공

현역 대통령에게 연임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의 개헌에 대해 응답자의 64.7%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지난 29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32.5%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의 반대 의견이 91.3%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67.6%, 70세 이상은 63.4%가 반대 의사를 보였다.

권역 별로는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상대적으로 대구·경북(89.0%), 서울(78.7%), 부산·울산·경남(70.7%) 등에서 반대 비중이 높았다.

4년 임기제 개헌 자체에 대해선 응답자의 55.2%가 반대 의사를 보였다. 찬성은 42.5%였다. 내년 개헌 논의 추진에 대해서는 반대가 52.9%, 찬성은 43.3%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개헌 논의가 권력 연장의 수단으로 의심받는 순간 국민 동의를 잃는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결론”이라면서 “특히 청년층일수록 반대가 압도적이다. 정부·여당이 진정 개헌을 원한다면 현직 대통령 적용 배제를 먼저 못 박고 국민 공감대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방식의 ARS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선거 여론 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이 아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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