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600만원 명품백 안 사는 이유…"객기 부리고 싶지 않아"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김영옥이 수백만 원대 명품 가방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비 철학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에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은 김영옥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오랜 단골 식당과 카페를 방문한 뒤 쇼핑을 즐기며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20년 넘게 다닌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김영옥은 "일부러 여기 음식을 먹으려고 아침도 안 먹고 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즐겨 찾는 카페에 들러 디저트를 맛본 그는 기분 좋은 듯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아울렛으로 향한 김영옥은 다양한 의류와 신발, 가방을 둘러보며 쇼핑을 시작했다. 평소 가방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한 기준은 없다. 그냥 보고 마음에 들면 좋다"고 답하며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여름 샌들을 직접 신어본 그는 마음에 드는 제품 세 켤레를 골라 약 65만 원을 결제했다. 계산을 마친 뒤에는 "내가 그 정도 돈 못 쓰겠나. 지금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명품 브랜드 매장을 둘러보던 김영옥은 가격표를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596만 원짜리 가방을 본 그는 "효정이가 보면 '언니 그거 하나 못 사냐'고 할 텐데"라며 배우 반효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물론 살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객기를 부리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신의 소비 원칙을 밝혔다.
쇼핑을 마친 김영옥은 주방용품까지 구매한 뒤 "오늘 장을 정말 흐드러지게 봤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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