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지지율, 정청래-김민석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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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접전 구도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 전 총리 34%, 정 전 대표 29%, 송 전 대표 9%, 무당층에선 정 전 대표 10%, 김 전 총리 9%, 송 전 대표 3%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김 전 총리처럼 의원 다수의 지원을 받고도 정 전 대표에게 패배한 일을 상기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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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지율은 鄭 21% 金 19%
민주 지지층선 金 34% 鄭 29%
“檢개혁 자부심” “다음은 사법개혁”… 鄭-金, 강성 지지층에 구애 공세

● 鄭 vs 金 오차범위 접전

이에 앞서 23일 발표한 예비경선 결과에서 권리당원 투표는 김 전 총리가, 국민 여론조사는 정 전 대표가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의혹을 두고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정 전 대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김민석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면서도 “정 전 대표가 감성적 접근을 하는 것이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하면 김 전 총리가 제2의 박찬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김 전 총리처럼 의원 다수의 지원을 받고도 정 전 대표에게 패배한 일을 상기시킨 것. 정 전 대표가 친명(친이재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와 송 전 대표와 자신의 2 대 1구도를 부각하며 ‘동정론’을 자극하는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김 전 총리 측은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친명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황이다. 또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의 표를 2순위로 표기된 1, 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인해 정 전 대표의 1순위 과반만 저지하면 친명계가 2순위 표까지 더한 득표율로 이길 수 있다는 기대도 걸고 있다. 김 전 총리 측 재선 의원은 “선호투표제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宋 “鄭 기름장어” 鄭 “검찰개혁 자부심” 金 “조희대 직무유기”
송 전 대표(이하 기호순)는 이날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호남 민심을 파고들었다. 송 전 대표는 하의도행 배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어제 정 전 대표가 답변하면서 얼렁뚱땅, 미끌미끌 기름장어처럼 빠져나간 게 많다”며 “목표는 ‘석길래’다. 김민석 1등, 송영길 2등, 정청래 3등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국회에서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앞두고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1년간 당 대표 재임 시 내란 청산과 검찰개혁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론을 꺼내들며 강성 지지층에게 구애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은 마냥 미루고 9월 퇴임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은 진행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직무유기가 도를 넘었다”며 “후임 제청을 즉각 하지 않고 헌정 수호 차원의 탄핵을 피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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