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려해드려야 하는데”…문체위 청문회, 윤용근-정몽규 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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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의원이 정 전 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고 보낸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은 윤 의원이 정 전 회장에게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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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신경 써줘서 고맙다”
윤용근 “질문 강하게 했고 문제 될 게 있나”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1/dt/20260731012841003vqgp.jpg)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의원이 정 전 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고 보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인 윤 의원의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비판했다.
30일 서울신문은 윤 의원이 정 전 회장에게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포착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몽규 드림”이라고 답했다.
보도 직후 민주당 의원들은 윤 의원과 정 전 회장에게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위에 대해 추궁했다. 문체위원장인 이재정 의원은 정 전 회장에게 “국민을 대신하는 위원들에게 인연을 매개로 도움을 청한 적 있냐”고 물었다.
윤 의원은 “사실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었는데 배려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고 그 부분에 대해 오후에 강하게 질문했던 걸 다들 알 거다”라며 “오고 간 게 없었고 이걸로 인해 청문회가 문제가 있다거나 부실했다거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적인 건 사적인 거고 공적인 건 공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전 회장도 “국민에게 실망스러운 건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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