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튼튼하게]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선크림 발라도 괜찮아요
아이들도 선크림을 발라야 할까요? 어린 시절 노출된 자외선은 성인이 된 후 피부암이나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런 만큼 아이들도 선크림을 발라줘야 합니다. 선크림은 SPF 15, 30, 50으로 표시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해요. 선크림 성분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제와 빛을 흡수해 분해하는 화학적 차단제로 구분됩니다.
아이들은 연령에 따라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요. 일단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가급적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아 선크림 성분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쉽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는 알레르기나 피부 발진이 생기게 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이 연령대 아이들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햇빛을 차단해 주는 게 안전해요. 외출할 때는 통기성이 좋은 얇고 긴소매 옷, 긴 바지를 입혀 피부 노출을 줄여주세요. 유모차 차양막은 깊게 내려주고, 자동차 창문에도 자외선 차단 필름을 꼭 붙여주세요.
아기가 생후 6개월에서 3세가 되었다면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피부 흡수 위험이 낮은 산화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들어간 물리적 차단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해요. 선크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기 손목 안쪽이나 귀 뒤쪽 피부에 소량을 발라보고 붉어짐이나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아이가 3세 이상이 되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에, SPF 30에서 50 사이의 제품을 권장해요. 특히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를 즐길 때는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내수성 제품을 고르고, 차단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2시간마다 잊지 말고 다시 덧발라줘야 해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도 잊지 마세요. 피부에 차단막이 고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외출 20~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적당량을 골고루 펴 바르고 활동 중에도 틈틈이 발라주세요.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아이들은 금방 피부가 달아오르기도 해요. 햇볕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가운 물이나 젖은 수건으로 피부의 열기를 충분히 식혀 주세요. 진정 효과가 있는 보습제도 듬뿍 발라주고, 물을 자주 마시게 도와주세요. 만약 피부에 물집이 잡혔다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집에서 터뜨리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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