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전 시장 ‘울산 트램 전면 백지화’ 주장

이다예 기자 2026. 7. 31. 00: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시민단체 '울산트램사업 재검토 추진연대'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트램(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밝혔다.

해당 시민단체 고문인 박 전 시장은 "울산에 트램이 꼭 필요한 것인지 교통환경부터 살펴야 한다"라면서 "도시철도가 인구 300만명 이상 도시에 적합한 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나 인공지능 신호 등 차량 운행 방법 개선으로 소통이 증진될 여지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기간이나 완료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이용객은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연간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가 계속되고, 막대한 사업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램 사업은 도시 교통 프레임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며 "잘못된 방향이라면 과감히 멈추는 것이 큰 용기이므로, 상당한 비용이 들더라도 트램 사업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