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즐기는 여름방학…체험행사 풍성
울주민속박물관은 독립군 체험
박제상기념관 목공 체험 등
어린이·가족 참여 활동 다채


울산박물관은 8월1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울산박물관 여름문방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박물관에서 그동안 개발·진행해 온 교육 및 문화행사의 잔여 교구재를 활용해 친근한 문방구 콘셉트의 셀프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관람객이 단계별로 참여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전 프로그램'과 '본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8월1일과 2일 오후 1~5시까지 박물관 2층 강당홀에서 '뚜껑의 변신: 새 활용(업사이클링) 유물 모양 열쇠고리(키링)'가 진행된다.
울산박물관은 또 8월8일과 9월12일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제105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빨대 블록으로 쌓는 울산 성곽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곳곳에 남아 있는 성곽의 모습과 특징을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어린이들은 빨대 블록을 활용해 자신만의 성곽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옛 건축물에 담긴 구조와 공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성곽이 단순한 돌벽이 아니라 지역을 지키고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역사 공간이라는 점을 체험 과정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이 구성됐다.
울주민속박물관은 광복절 특별 교육프로그램 '독립군 학교: 나라를 지킨 용기, 우리가 이어갑니다'를 8월15~17일까지 3일간 마련한다.
교육은 독립군 학교 입교식을 시작으로 무궁화 코사지 만들기, 독립군 훈련, 비밀문서 전달 미션, 태극기 완성하기, 독립군 미션통 만들기, 수료식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먼저 무궁화의 상징성을 배우며 직접 코사지를 만들고, 이어 콩주머니 던지기와 활쏘기 등 독립군 훈련을 체험한다. 또한, 팀별 태극기 완성 활동을 통해 태극기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충렬공박제상기념관은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무궁화 도어벨 만들기'를 8월15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절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소재로 한 목공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궁화 도어벨 목공 체험키트를 활용해 사포질, 채색, 부품 조립, 종 달기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무궁화 도어벨을 완성한다.
프로그램은 8월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렬공박제상기념관 교육실에서 운영되며, 오후 1·2·3·4시 총 4차례로 진행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