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더위에 전국 사망자 3명 추가…누적 12명으로 늘어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고 체감 온도가 38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수는 76명이 늘어 누적 1638명을 기록했다.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폭염으로 인해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638명으로 늘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전날보다 209마리 늘어난 41만 9014마리로 집계됐다. 양식 피해는 13만 1295마리다.
가축 피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양식 피해는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수치다. 최종 피해 규모는 원인 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상권은 최고 체감온도 38도 내외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남 양산의 최고 체감온도는 37.8도를 기록했다. 일 최고기온은 40.3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27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 중대경보는 부산과 경남 5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과 전남 광주, 부산, 대구, 인천 등 101개 구역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121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전국 112개 구역에는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대본은 취약 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등에 대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야외노동자와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 농업인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현장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의 냉방 상태와 접근성을 점검하고, 폭염특보와 열대야 주의보 발효 시 운영시간을 연장·확대하도록 했다.
16개 시도에서는 3508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11만 5877회와 전화 29만 2333회 등 총 40만 8210회의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전국에서 그늘막 3만 9213곳과 살수차 727대, 도로 살수장치 77대, 양산대여소 1140곳도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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