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단일종목 곱버스 '베팅'‥"추가 규제 최대한 빨리"
[뉴스데스크]
◀ 앵커 ▶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번엔 하락에 배팅하는 단일종목 2배 상품에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며 주가를 더 끌어내리고 있죠.
이에 정부가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레버리지 상품 규제에 더해, 추가 규제도 최대한 빨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는 SK하이닉스, 그러자 하락 가격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단일종목 2배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한 종목의 거래대금이 이틀 연속 5조 원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거래 쏠림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도한 효과를 불러오고, 결국 주가를 끌어내립니다.
다만 최근 시장이 폭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순매수 금액은 눈에 띄게 급감했습니다.
정부는 추가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선 단일종목 2배 상품 투자 한도를 개인별 투자금의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증권계좌를 갖고 있든지, 계좌별로 20%까지만 투자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시장이 급변할 때 2배인 배율을 2배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율 조정은 법 개정이 필요해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시장에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 보호 그리고 시장의 그런 안정성을 제고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걸로 전망을 합니다."
예탁금을 상향하고 투자 한도를 제한해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대책인데, 반도체 주가 자체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 안정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허준영/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한마디로 조금 성급했던 것이 아니냐. 기계적으로 계산만 해도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너무 준비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
국내 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단일종목 2배 상품에 투자하지 말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를 시켜야 한다"며 다시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덕 / 영상편집: 김관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기덕 / 영상편집: 김관순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1328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밤이나 낮이나 '찜통더위'‥양산 40도 '불볕 영남'
- 열대야에 냉방기 곳곳 화재‥톱밥에도 불붙어
- 열돔에 갇힌 한반도‥태풍마저 비껴가나?
- 불판 위에 갇힌 건설 노동‥있으나 마나 '작업 중지권'
- "43도 찜가마 된 벌통"‥여왕벌도 안 낳고 벌들도 줄행랑
- 집은 주저앉고 도로는 끊기고‥드러난 참혹한 현장
- [단독] '단차' 한강 다리 또 있었다‥서울시 긴급 전수조사 중
- 4명 사망 광주도서관‥지지대 없는 구조인데 '엉터리 용접'
- 6천 넘보다 다시 미끄러진 코스피‥삼전 호실적에도 반도체주 널뛰기
- "김병지 증인 멕시코 갔죠?" 대답 듣더니 폭발한 기자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