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모독하는데 왜"…'내가 찐명' 공격에 정청래 반응
[앵커]
오늘 나온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를 당 지지층은 김민석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첫 토론회에서는 누가 청와대와 호흡을 잘 맞출 것인지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검찰 개혁이 늦어진 책임을 서로에게 넘기기도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 가상 3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로 약 2% 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6%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게 물었을 땐, 양상이 달랐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34% 정청래 후보가 29%로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신경전도 뜨거워졌습니다.
어젯밤 열린 첫 TV토론회에선 신천지와 연임 개헌 등 민감한 주제는 피했지만 가시 돋힌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을 일개 그룹의 수장이라고 지칭해서 사실은 당과 국가와 대통령을 모독하고 '노코멘트'를 하는 지도부나 당대표가 과연 가능한가. 그러면서도 내가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십자가 밟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이고 욕 안 하면 뭐고… (김 후보가) 정청래랑 친한 사람을 다 떨어뜨리자 5대0 발언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저는 구태 정치가 아닌가…]
검찰 개혁을 놓고는 시기가 늦어진데 대해 서로 책임을 미뤘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5월에 정부의 입장을 빨리 정리해서 처리하자, 그렇게 하면 법안을 보내겠다고 했는데 그걸 당에서 지연시킨 거 아닙니까?]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연구 용역을 했다고 하면, 만약에 연구 용역을 내지 않았으면 17억원을 토해내야 된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두 분 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다고 그러는데 왜 이렇게 당·청 간에 서로 오해가 생기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틀 뒤 충청 지역 경선 결과를 공개합니다.
[화면출처 MBC '100분 토론']
[영상편집 김정은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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