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왔어요] 굳이 '무섭노' 재소환?…'2차 가해' 논란에 결국 사과 外

2026. 7. 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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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굳이 '무섭노' 재소환 '2차 가해' 논란에 사과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논란, 기억하시죠.

무심코 나온 경상도 사투리 표현, 이게 극우 성향 커뮤니티식 표현이다 아니다, 논란이었죠.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이 논란이 한 방송국 웹 예능에서 재소환돼 ‘2차 가해’ 논란까지 낳았다는 내용입니다.

‘무섭노’ 표현을 재소환한 웹예능 진행자, 공무원 시절 ‘충주맨’으로 큰 인기를 얻은 김선태 씨입니다.

KBS의 새로운 웹 예능 진행자로 나섰는데,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영상에서 김선태 씨는 ‘무섭노’ 발언의 당사자, 리센느 멤버 원이에게 '무섭노'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심경을 물었고, 원이는 "하루아침에 뉴스에 나오니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후 김선태 씨는 해당 발언이 정치권에서 논쟁의 대상이 됐던 것을 언급하며 원이에 사투리까지 요청한 건데요.

굳이 이 논란을 다시 꺼내야 했을까 싶은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썸네일에 논란의 표현을 자극적으로 다시 내세웠고, 해시태그에는 리센느와 관련 없는 홍명보 전 감독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의 이름을 넣어 조회 수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은 건데요.

시청자 게시판에는 "학폭 피해자에게 당시 소감을 묻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채널 폐쇄를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결국 해당 영상을 포함해 채널에 공개됐던 콘텐츠 모두 비공개 처리됐고, 김선태 씨와 제작진은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붙인 한 줄의 자막과 썸네일.

누군가에게는 다시 견뎌야 할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 '비키니 손님' 출입 제지 "왜 안 되나요?" 갑론을박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대표 여름 휴가지, 시원한 바다가 먼저 떠오르시죠.

휴가철에 접어드는 요즘, 해수욕장 주변 카페와 식당도 피서 인파로 북적이는 시기인데요.

그런데 비키니 차림으로 카페를 찾았다가 출입을 제지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사연 작성자가 찾은 곳,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의 한 카페입니다.

비키니 차림으로 음료를 사기 위해 카페에 들어간 작성자,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비치타월을 걸치고 있었고, 물이 떨어지거나 모래가 묻은 상태도 아니었다는 게 사연자의 주장입니다.

“해수욕장 앞 카페인데 비키니 차림이 안 되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해수욕장 인근이라도 카페는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기본적인 예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해수욕장 인근에다 유명 관광지인데 여름철 수영복 차림은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유명 해수욕장 인근 동네, 관광지와 주거지의 성격이 애매하게 겹치면서, 행동 기준도 뚜렷하지 않죠.

결국 개인마다 다른 상식과 매너의 기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해수욕장 주변에선 이렇게 복장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 손흥민 약지에 반지가? '웨딩링' 포착에 결혼설 솔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의 주장 손흥민 선수!

올스타전에서 3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별 중의 별’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팬들의 시선이 이런 경기장에서의 멋진 모습이 아닌,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에 쏠렸다는 내용입니다.

결혼설까지 불거졌다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 그런데 왼손 약지에서 반짝이는 반지가 눈길을 끄는데요.

SNS에 올라온 이 사진 속 반지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명품 브랜드의 웨딩 반지로 추정된다며 결혼설까지 제기된 겁니다.

여기에 평소 손흥민 선수의 여러 행적도 결혼설에 불을 지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평소 해당 반지를 단독으로 착용했고, 최근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언급한 인터뷰 발언까지 주목을 받은 겁니다.

손흥민 선수, 반지와 관련한 별도 입장을 밝히진 않았죠.

손흥민 선수가 낀 반지의 정확한 제품 정보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반지를 둘러싼 결혼설,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22년에도 비슷한 의혹이 나왔지만 확인된 건 없었죠.

누리꾼들, “패션 아이템일 수 있다”는 의견과 “결혼이라면 축하할 일”이라는 응원을 동시에 보내고 있습니다.

반지 하나, 발언 한 마디, 그의 모든 발자취가 화제의 중심이 되는 상황, 손흥민 선수의 지칠 줄 모르는 활약만큼이나 향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도 지칠 줄 모르는 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콘텐츠 제작에 뛰어드는 요즘이죠.

내 콘텐츠가 좀 더 인기 있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앞서다 보니, 품격보단 자극이 앞서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가 된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품격과 자극을 가르는 기준, 결국 사람에 대한 배려일 텐데요!

자극보단 공감이, 조회수보단 배려가 앞서는 품격 있는 콘텐츠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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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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