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지드래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글로벌 공익 캠페인 론칭… 세계유산 보존 동참 호소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지드래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글로벌 공익 캠페인 론칭… 세계유산 보존 동참 호소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이 공식 홍보대사와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글로벌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설립한 공익재단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유네스코와 협력한 세계유산기금 모금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공식 론칭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으로 전달돼 분쟁과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위원회 개회식에서는 칼레드 엘 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지드래곤의 세계유산기금 모금 캠페인 출범에 대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기조연설에서 "유산을 지키는 일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세계유산 보존의 의미를 설명했다. 태극기 네일아트 등 개성 있는 스타일링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확산되며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아티스트의 사회적 영향력과 국제기구의 공익 사업이 결합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저스피스재단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여준 영향력은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이 글로벌 사회적 의제와 만났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익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스피스재단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유네스코 협력 프로젝트를 계기로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베토벤 서거 200주년 미리 만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15일과 10월 17일 콘서트홀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 프리뷰 베토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2026 프리뷰 베토벤'을 주제로, 2027년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그의 대표 교향곡과 협주곡을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작품에 담긴 음악적 의미를 쉽게 풀어내면서 베토벤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8월 공연은 지휘자이자 해설자인 홍석원과 발트앙상블이 함께한다. 베토벤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과 교향곡 제4번 B♭장조 Op.60을 연주하며, 특유의 유머와 실험정신, 균형감 있는 아름다움 등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작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교향곡 제8번은 베토벤의 재치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4번은 밝고 안정적인 구조와 서정미를 갖춘 중기 교향곡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발트앙상블이 클래식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더해 두 작품을 들려준다.
10월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병욱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 협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73 '황제'를 연주한다. 김태형의 협연으로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피아노 기교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서정성을 담은 교향곡 제6번 F장조 Op.68 '전원'을 선보인다. 협주곡과 교향곡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며 베토벤 음악의 장대함과 섬세한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은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토요콘서트에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등 클래식 음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 프리뷰 베토벤'의 입장권은 일반석 4만 원, 3층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명품 배우 이원종 공식 홍보대사 전격 위촉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 이원종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화제는 지난 21일 은평구청에서 열린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사업설명회'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한기 집행위원장, 배우 이원종을 비롯해 후원사 및 영화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다짐했다.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원종은 특유의 친근하고 따뜻한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영화제 주요 행사 참석 및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문화축제의 의미를 대중에게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우 이원종은 위촉식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세부 상영작 라인업 및 행사 일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 함께걷는아이들, 제3회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 참가팀 모집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하 함께걷는아이들)은 8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제3회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 참가팀을 모집한다.
창작동요 챌린지는 어린이가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서 동시의 다양한 표현과 감정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목소리와 방식으로 창작동요를 표현해 보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초등 연령의 어린이라면 개인 또는 합창단·중창단 등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지정곡은 ▲내 마음에는 동물이 있다 ▲핸드폰의 행방불명 ▲상상 등 총 3곡이다. 세 곡 모두 함께걷는아이들이 개최한 창작동시대회의 수상작에서 출발했다.
'내 마음에는 동물이 있다'는 제9회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우수상 수상작이며, '핸드폰의 행방불명'은 제10회 대회 우수상 수상작이다. '상상'은 제11회 대회 특별상 수상작으로 어린이의 솔직하고 기발한 생각을 동요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참가자는 지정곡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노래한 영상을 촬영한 뒤, 정해진 방법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곡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 어린이다운 개성과 즐거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창작동요 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어린이 참가팀들은 대회 이후에도 여러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1회와 제2회 창작동요 챌린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빛나는 엔젤스'는 강소천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2회 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인 '정릉엔젤스합창단'은 2025년 성북구 아리랑 동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KBS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 본선에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함께걷는아이들 김현주 사무국장은 "창작동요 챌린지는 어린이들이 정답을 따라 부르는 대회가 아니라 동시와 노래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무대"라며 "노래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창작동요 챌린지의 자세한 참가 방법과 지정곡 악보는 창작동요 챌린지 '꿈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70-8891-2348) 또는 카카오톡 채널 '함께걷는아이들'을 통해 가능하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어린이·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연결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창작동시대회와 창작동요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의 생각과 언어가 작품과 노래로 이어지는 창작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제3회 창작동요 챌린지는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광주 남구청소년수련관, 중국 청두 청소년과 문화교류… "마음으로 통하는 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 문화관광과와 함께 중국 청두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또래와 직접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은 한국 청소년 대표로 참가해 양림동 탐방과 전통 공예 체험 등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다.
교류 활동은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간단한 올림픽 게임으로 시작됐다. 이후 청소년들은 양림동 일대를 함께 걸으며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음악가인 정율성을 기리는 '정율성 거리'를 탐방하고, 우일선 선교사 사택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호남신학대학교에서는 자개와 커피박을 활용해 한옥 문양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하며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색감과 문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언어를 넘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예 체험 후에는 친선교류 사절증 전달식과 한·중 선물 교환식이 이어졌다. 한국 청소년들은 중국어로 직접 작성한 엽서를 전달했고, 중국 청두시 청소년들은 준비해 온 선물을 건네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중국 청두시 청소년들이 준비한 합창과 피아노 연주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언어는 달라도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한국 청소년들도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 동안의 소감을 나누고 교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걱정했지만 함께 걷고 만들고 식사하면서 마음은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중국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다음에는 중국어를 배워 통역 없이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상기 관장은 "이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또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정책지원 사업이다.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생활지도, 급식 등 종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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