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배우 정일우,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 外

소장섭 기자 2026. 7.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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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영화 감상에서 창작으로 확장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 「시네마 공감」 운영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배우 정일우,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

배우 정일우,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 ⓒ갤럭시코퍼레이션

배우 정일우가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활동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정일우는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이후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정일우는 14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웨이보를 비롯해 글로벌 SNS에서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서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대표적인 한류 배우다.

최근 7월 1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범죄자'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타키가와 역을 맡아, 공개 이후 3주 연속 시청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피지컬 AI,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하는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이다. 단순한 매니지먼트를 넘어 아티스트 IP를 AI 콘텐츠, 피지컬 AI 콘텐츠, 로봇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팬 플랫폼, 커머스, 브랜드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정일우는 기존의 드라마와 영화 활동을 넘어 AI 기반 콘텐츠, 글로벌 팬 플랫폼,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정일우 배우는 오랜 시간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아온 글로벌 한류 배우이자 경쟁력 있는 IP"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한 매니지먼트 회사를 넘어 정일우 배우와 함께 콘텐츠, 기술, 브랜드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G-DRAGON, 송강호, 태민, 김종국, 류준열, 이정후에 이어 정일우까지 합류하며 글로벌 IP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아티스트 IP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콘텐츠·기술·커머스가 융합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성동문화재단, 영화 감상에서 창작으로 확장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 「시네마 공감」 운영

성동문화재단, 영화 감상에서 창작으로 확장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 「시네마 공감」 운영. ⓒ성동문화재단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박봉주)은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다락옥수와 성수아트홀 등 지역 문화공간에서 성인 대상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영화로 떠나는 예술여행, 시네마 공감'(이하 '시네마 공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네마 공감'은 2026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성동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협력한다. 영화 감상을 매개로 연극과 음악을 결합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자 개개인의 예술적 표현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감상과 대화 중심 활동에서 나아가 '감상-해석-표현-공유'로 이어지는 창작 활동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은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감상한 뒤 등장인물과 극 중 상황을 연극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관점과 감정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단편영화 「Feeling Through」와 「The Neighbors' Window」, 슬로바키아 영화 「우리가 원하던 밤」, 크리에이티브X성수 '필름성수' 개막작 등 국내외 화제작을 감상한 뒤 인물 인터뷰, 즉흥 연극, 장면 재구성 등 다채로운 후속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특히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동일한 영화 장면에 서로 다른 음악을 적용해 보며 음악이 장면 분위기와 의미를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 각자의 해석이 담긴 배경음악을 제작하고, 이를 영화 장면과 결합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장면을 완성해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한다. 영화 감상에만 머물지 않고 창작자로서의 경험까지 확장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성동문화재단 박봉주 이사장은 "같은 영화를 서로 다르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서로의 삶과 관점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성동구만의 특화된 영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네마 공감은 20~60대 성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총 12회 차에 걸쳐 진행되며, 세대와 관점이 다른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시선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여자 모집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 회차 참여 가능자 및 성동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 용산문화재단, 문체부 '꿈의 무용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용산문화재단, 문체부 '꿈의 무용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 출연기관인 용산문화재단(이사장 임형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예술단(무용단)' 예비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 출범 첫해 거둔 성과로, 향후 정규거점기관으로 전환될 경우 5년간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꿈의 예술단'은 아동·청소년이 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전국에서는 무용단을 기준으로 현재 37개 거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향악단(오케스트라)과 무용단, 극단, 방송(스튜디오)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용산문화재단은 올해 국비 1,4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을 거점으로 무용감독 선발과 시범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자문, 우수기관 견학 등을 추진하며 정규거점기관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규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면 1~3년 차에는 연간 1억 원, 4~5년 차에는 연간 최대 5,000만 원 등 5년간 최대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용산만의 특색을 담은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참여를 확대해 문화예술을 통한 성장과 지역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재단 출범 첫해 뜻깊은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용산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예비거점기관 선정을 계기로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 앞으로 꿈의 예술단 정규거점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뮤지컬 무대에 오르다

[뮤지컬AI세계에서살아남기] 공연사진. ⓒ할리퀸크리에이션즈

공연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의 가족 공연 브랜드 '할리퀸키즈'가 선보이는 2026년 신작 뮤지컬 'AI세계에서 살아남기'가 지난 28일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렸다.

'AI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전 세계 누적 판매 3600만 부를 기록한 과학 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의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2』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2001년 첫 출간된 '살아남기' 시리즈는 무인도와 사막, 화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모험과 과학 원리를 접목해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0개국에 저작권이 수출되며 글로벌 학습만화로도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흥미로운 모험을 무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는 용감한 소년 지오와 뛰어난 코딩 실력을 갖춘 주노, 로봇을 사랑하는 소녀 미나가 천재 과학자 오딘 박사가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AI 테마파크 '오딘 테마파크'에 초대되면서 시작된다.

세 사람은 개인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딘패스'를 통해 AI가 선사하는 편리함을 경험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딘패스가 인간의 감정과 판단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간의 판단은 불완전하며 기술만이 완벽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오딘 박사의 계획과 맞서게 된다.

지오와 주노, 미나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오딘 테마파크의 중앙 시스템을 멈추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AI가 만든 가짜 영상과 통제 시스템의 방해를 극복하며 서로를 믿고 협력하는 과정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AI가 제시하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전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오딘 테마파크 컨트롤 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후반부 장면이다.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비 로봇으로 등장해 중앙 시스템에 진입하려는 지오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배우와 실제 로봇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는 미래 도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로봇이 등장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60분 동안 원작의 빠른 전개와 모험의 재미를 무대 위에 구현하기 위해 검증된 창작진이 참여했다. 가족 뮤지컬 '알사탕'과 '장수탕 선녀님'을 연출한 홍승희 연출가를 비롯해 함유진 작가, 박신애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홍승희 연출가는 "'AI세계에서 살아남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기술을 얼마나 발전시키느냐'보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인간다움의 가치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퀸키즈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AI세계에서 살아남기'와 함께 누적 관객 38만 명을 기록한 '알사탕', 33만 명의 관객이 찾은 '장수탕 선녀님', 에릭 칼의 그림책 네 편을 75개의 퍼펫으로 선보이는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를 공연하며 다양한 가족 공연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AI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 한솥도시락, 한솥아트스페이스서 이상원 작가 개인전 'RESTOPIA' 개최

한솥도시락, 한솥아트스페이스서 이상원 작가 개인전 'RESTOPIA' 개최. ⓒ한솥도시락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현대미술 작가 이상원의 개인전 'RESTOPIA'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상원 작가는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 물속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산을 오르는 사람들 등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독창적인 시점으로 담아내는 국내 대표 현대미술 회화 작가다. 다수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군집의 움직임과 리듬, 현대인의 일상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작품 속 인물들은 이목구비를 생략한 작은 형태로 표현된다. 개별 인물보다 현대인이 공유하는 보편적인 삶의 풍경에 주목하는 동시에, 수많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집단의 에너지와 시각적 리듬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하나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사람마다 다른 움직임과 자세가 살아나며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년 넘게 연구해온 독창적인 마티에르(질감) 표현도 이상원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물감을 여러 겹 두텁게 쌓아 올려 파도의 움직임과 물결의 입체감을 구현했으며, 빛의 방향에 따라 윤슬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해 실제 바다를 마주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철 실내에서 피서지의 풍경을 감상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이며, 전시 후반부에는 주요 작품을 교체해 또 다른 분위기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대형 작품들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여름 휴양지에 머무는 듯한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담나잇'과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워크숍 등이 운영되며, 청담나잇 행사에서는 이상원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와 케이터링, 한솥도시락 시식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 작품을 활용한 돗자리 굿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예술을 통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솥아트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작가와 함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솥아트스페이스는 한솥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창작과 교류를 지원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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