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최영중, 사전 구속영장 심사 출석

송근섭 2026. 7.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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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동 성매매 등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에 대해 법원이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구속 여부를 심사 중입니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오늘(30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월, 피해 아동의 부모가 경찰에 고소한 이후 다섯 달 만입니다.

최 전 의원은 예정된 심사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변호인 없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성년자인 걸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과 시민들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최영중/전 청주시의원 : "(더 이상 미성년자 건드리지 마세요! 피해자에게 죄송하지 않으세요?) ..."]

최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1년 동안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에게 담배 등을 사주겠다며 성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보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하는 등 아동 학대와 성 판매 권유 등의 혐의도 있습니다.

최 전 의원은 다섯 달 넘게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으면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시의원까지 당선됐습니다.

이어 의원 임기 시작 이후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에야 시의원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를 받는 동안 휴대전화를 교체했고, 포렌식 결과 일부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경찰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 전 의원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구속영장과 통신 영장 발부 여부 등 법원의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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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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