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독점 대행’에 SK스퀘어 첫 공식 답변 “CEO 의사결정 사항”…남은 건 CEO 선임 [SS포커스]

김민규 2026. 7. 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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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이 연속 보도한 T1의 독점 스폰서십 운영 구조와 최고경영자(CEO) 공백 문제에 대해 모회사인 SK스퀘어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SK스퀘어는 논란이 된 스폰서십 대행 계약과 관련해 "CEO 의사결정 사항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CEO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컴캐스트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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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관련 본지 연속 보도→공식 질의
‘대주주’ SK스퀘어 첫 ‘공식 답변’
“CEO 의사결정 사항”
일단 ‘원론적 답변’만, 세부 내용은 아직
T1 선수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스포츠서울이 연속 보도한 T1의 독점 스폰서십 운영 구조와 최고경영자(CEO) 공백 문제에 대해 모회사인 SK스퀘어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SK스퀘어는 논란이 된 스폰서십 대행 계약과 관련해 “CEO 의사결정 사항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CEO 선임 문제에 대해서는 “컴캐스트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T1의 독점 상업 스폰서십 대행사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AA 싱가포르 법인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어 T1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T1 직원들이 직접 발굴하고 협상을 진행한 일부 스폰서 계약도 CAA 싱가포르를 통해 계약이 체결되고 실적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T1 선수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또한 지난해 T1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부 인력 이탈이 이어졌고, 지난 6월 말 이후에는 사실상 CEO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또한 연속 보도했다.

이에 SK스퀘어에 ▲T1의 독점 스폰서십 대행 계약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복수 관계자들이 제기한 ‘직원이 직접 유치한 일부 스폰서 계약도 CAA 싱가포르를 통해 계약이 체결되고 실적으로 처리됐는지’ 여부 ▲관련 사안에 대한 내부 감사 계획 ▲CEO 선임 일정 등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

SK스퀘어는 공식 답변에서 “T1은 SK스퀘어와 미국 컴캐스트가 합작해 설립한 다국적 e스포츠 기업으로, 주요 사항은 양사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e스포츠총괄(왼쪽)과 T1 조 마쉬 CEO.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폰서십 운영과 관련해서는 “문의한 T1 스폰서십 에이전시 관련 내용은 CEO 의사결정 사항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 선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SK스퀘어는 “컴캐스트와 T1 CEO 선임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며,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은 본지가 연속 보도한 T1의 독점 스폰서십 운영 구조와 CEO 공백 문제에 대해 SK스퀘어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스폰서십 대행 계약을 ‘CEO 의사결정 사항’이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계약의 의사결정 주체에 대한 SK스퀘어의 인식을 처음 확인했다.

T1이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TL전 승리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다만 함께 질의한 복수 관계자들의 증언 관련 사실관계, 즉 직원이 직접 발굴한 일부 스폰서 계약도 CAA 싱가포르를 통해 계약이 체결되고 실적으로 처리됐는지 여부와 관련 사안에 대한 내부 감사 계획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CEO 선임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일정이나 절차는 공개하지 않은 채 “컴캐스트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스포츠서울은 T1의 독점 스폰서십 운영 구조와 CEO 선임 절차, 경영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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