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일반인, 월드컵 때 선수 방에 들어가 사진 촬영"…홍명보 "죄송하다"

강희연 기자 2026. 7.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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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때 이런 일도?
"일반인, 선수 방에 들어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오늘(30일)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팀의 기강 해이와 보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월드컵 기간 한 일반인이 대표단이 머무는 호텔 객실 내부에서 황인범 선수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이 사진의 지금 장소가 어딘지, 또 남자 선수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장소는 저희 숙소 같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일반인은 서울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인물로,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청문회 출석해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 전 감독 왼쪽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 의원은 홍 감독에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선수단 객실에 일반인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추궁했습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숙소에 이렇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습니까?]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호텔 자체적으로는 일반인도 같이 활용하지만 선수 방에는 일반인들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홍 감독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이 사람이 우리 월드컵 축구단 무슨 관계자입니까? 아니죠? 월드컵 기간 중에는 주최 측에서 보안 요원을 배치해서 선수단 이외에는 철저히 통제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독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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