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코치, 남아공戰 이강인이 요청했던 선수는 "조규성"

2026. 7.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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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당시 선수 기용을 놓고 갈등이 있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한 문답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남아공 전에 손흥민 선수와 이재성 선수가 초기(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은 홍명보 감독과의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복 차원에서 그런 거다'라고 축구 팬들이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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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재성 안 뛰어서 남아공戰 졌다고 생각 안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당시 선수 기용을 놓고 갈등이 있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한 문답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문회 출석해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청문회 출석해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 전 감독 왼쪽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남아공 전에 손흥민 선수와 이재성 선수가 초기(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은 홍명보 감독과의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복 차원에서 그런 거다'라고 축구 팬들이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경기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 때 이강인 선수가 당시 김진규 코치를 향해 무언가를 외치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며 김진규 코치 본인에게 "지금 저 선수(이강인)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손흥민 출전시켜야 한다' 이러는 것이라고, 김 코치가 들었다는 건데, 들었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김 코치가 "들었다"고 답하자 "남아공 전에 손흥민 등이 출전 못 한 게 홍 감독의 보복 차원이었다(라고 팬들이 주장하는데) 그런가"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김 코치가 "전혀 없었다"라고 하자 최 의원은 "저 때 선수(이강인)가 '출전시켜야 한다'고 한 선수는 누군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김 코치는 "조규성 선수였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시 해당 장면을 놓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강인이 출전을 요청한 선수가 이재성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최 의원은 "손흥민, 이재성 선수가 남아공 전에 초기(선발) 출전 못 한 게 패인이라고 축구 팬들이 보는데 이게 틀렸나"라고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김 코치는 "저희 생각에는 (그 의견이) 틀렸다고 (본다)"라고 말했고, 최 의원은 "그러면 왜 졌나"라며 "왜 그렇게 졸전을 벌이고 왜 졌나"라고 물었습니다.

김 코치가 "이재성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안 뛰어서 경기를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하자 최 의원은 "그럼 축구팬들이 틀렸다(는 건가)"라고 재차 추궁했습니다.

이에 김 코치는 "왜 이겼나 졌나를 말씀드리기는 좀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최 의원은 "저런 태도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가 그 좋은 선수들 데리고 이 모양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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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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