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8억 맞나?" 묻자 '펄쩍'...홍명보 "특혜 요구 안 해" 의혹 전면 부인
석연치 않은 선임 과정과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논란, 그리고 이 모든 의혹들의 근원인 축구협회의 불투명한 운영까지.
홍명보 전 감독에게 묻고 싶은 수많은 궁금증이 있지만, 일단 청문회 초반엔 '고액 연봉'부터 추궁했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울산HD 감독 시절에 2026년까지 재계약하면서 10억원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발표됐는데, 국가대표 감독으로 연봉이 배 이상 증가한 거라고 얘기가 나오면서...]
다만 축협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할 수 없었는데, 추정할 만한 자료는 있었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샐러리 리스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한화로 38억원 정도라고 나와 있는데, 본인 감독 연봉 38억 맞는지 공개할 수 있습니까?]
[홍명보/전 축구대표팀 감독 : 일단은 제 연봉에 대해서는 상호 밝히지 않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시는 38억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화두에 오른 38억원, 그보다 "훨씬 적다"곤 했지만, 계약 조항에 따라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봉을 홍 전 감독 자신이 먼저 제안한 게 아니라는 데도 힘줬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먼저 금액을 제안한 거는 축구협회인 거는 맞습니까? 본인이 제안한 겁니까?]
[홍명보/전 축구대표팀 감독 : 상호 협의 하에 했습니다. 돈 더 달라고 그런 거는 안 했습니다. 제시한 금액에 바로...]
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선 이른바 '심야 빵집 면접', '고려대 카르텔' 등을 둘러싼 질타와 공세가 이어졌지만, 홍 전 감독은 자신의 입장을 줄곧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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