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넷·솔라나재단 맞손…‘솔라나페이’ 결제망 실증
x402 기반 AI결제모델 공동발굴
기존 정산망 연계 리스크 최소화

케이에스넷은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솔라나 재단과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 및 차세대 결제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나 페이(Solana Pay)’ 연동 실증과 ‘x402’ 기반 AI 결제 모델 발굴 등 두 가지 핵심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국내 결제 환경에 최적화된 솔라나 페이 연동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케이에스넷이 지난 26년간 쌓아온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망과 솔라나 페이의 표준 규격을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요건을 엄격히 반영하여 비정상적인 자금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준수하는 동시에, 기존 원화 정산망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자산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및 다양한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와 정산 구조를 수립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결제 모델 공동 발굴에도 나선다. 케이에스넷은 현재 내부에서 검증 중인 AI 기반 결제 시스템에 ‘x402’ 표준을 추가로 연동해 기술적 적합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x402’는 웹 브라우저와 서버 간의 통신 규약인 HTTP 402(결제 필요) 상태 코드를 활용한 개방형 인터넷 네이티브 결제 프로토콜로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로그인이나 신용카드 인증 없이 API 호출 및 유료 콘텐츠 접근 시 자율적으로 소액 결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계 간(M2M) 초소액 자율 결제 모델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극히 낮은 수수료가 필수적이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은 다단계 수수료 구조상 1원 단위의 초소액 결제를 처리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박한국 케이에스넷 대표이사는 “그동안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결제 및 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이번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국내 금융 시장에 적합한 상용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와중에 “SK하이닉스, 470만원 간다”…한투, 목표가 23.7% 올린 이유는 - 매일경제
-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鄭 36.9%·金 28.0%·宋 9.2% [미디어토마토] - 매일경제
-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았습니다”…증시 떠난 돈, ‘연 3%’ 예금으로 돌아오나 - 매일경제
- 삼성전자, 2분기 주당 374원 배당 결정…총 2조4559억 규모 - 매일경제
- AI가 만든 똥 ‘슬롭’ 치우는 청소부, 900만 달러 받았다 - 매일경제
- 은행 ETF 수수료 7배 더 뜯어갔다...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 매일경제
- “강남 집주인 대출? 대기업·고소득만 가능하죠”…공식 따져보니 - 매일경제
- 도수치료 제한했더니 ‘제2의 도수치료’가…다른 물리 치료 실손청구 급증 - 매일경제
- [속보] 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 - 매일경제
- [오피셜] 괴물 홀란·월드컵 챔피언 로드리, 한국 안 온다…‘포든·세메뇨 포함’ 맨시티,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