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50km 던지네…롯데 불펜에 좌완 파이어볼러 등장, 사령탑도 "구위 좋아" 기대

윤욱재 기자 2026. 7.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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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59) 롯데 감독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영재(20)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이영재는 롯데에 들어온지 1년 만에 구속이 급증한 케이스로 현재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자원으로 탈바꿈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롯데의 1군 엔트리에는 좌완투수가 이영재와 김진욱 2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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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공의 구위도 좋고 구속도 잘 나오고 있다"

김태형(59) 롯데 감독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영재(20)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이영재는 롯데에 들어온지 1년 만에 구속이 급증한 케이스로 현재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자원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는 지난해만 해도 정현수, 홍민기 등 불펜에서 접전 상황에 활용 가능한 좌완 카드가 2장이나 있었지만 올해 이들은 지난해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는 새로운 카드의 등장이 요원한 상황. 롯데가 28일 이영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재는 공의 구위도 좋고 구속도 잘 나오고 있다"라면서 "지금 152km까지 나온다고 하더라. 좌타자를 상대할 때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재가 롯데 불펜에 힘을 불어넣는다면 롯데로선 '천군만마'가 따로 없을 것이다. 이영재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롯데가 3-5로 뒤지던 8회말 무사 2루 위기에 구원 등판, 최고 구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며 나름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
▲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

스위치히터인 요나단 페라자가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영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속 150km 직구를 구사했고 결정구는 시속 118km 커브를 사용,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2루주자 이원석의 진루를 묶었다.

이영재가 만난 다음 상대는 좌타자 문현빈. 직구와 커브 위주 승부를 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던져 허를 찔렀다. 단지 문현빈의 타구를 2루수 고승민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아웃카운트를 획득하지 못했을 뿐이다.

롯데는 우타 거포 노시환이 나오자 우완투수 김창훈과 교체했다. 비록 이영재가 잡은 아웃카운트는 1개가 전부였으나 1군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자원임을 보여줬다. 결국 롯데는 9회초 공격에서 득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3-5로 무릎을 꿇었으나 이영재의 등장은 하나의 소득이었다.

공교롭게도 현재 롯데의 1군 엔트리에는 좌완투수가 이영재와 김진욱 2명 밖에 없다. 김진욱은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된 자원이니 불펜에는 이영재가 유일하다는 의미다. 과연 롯데가 이영재의 등장으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
▲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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