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53%...與대표 적합도 1위 정청래 [NBS]

마가연 기자 2026. 7.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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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한달 넘게 하락세
더불어민주당 40%·국민의힘 21%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56%
與 지지층에선 金후보가 적합도 1위
브라질을 국빈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상파울루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번역기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다. 상파울루=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27~29일 3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37%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특히 40대(71%)와 50대(69%)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0%였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0%로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33%였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5%,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은 21%,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1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시작 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 후보가 21%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19%), 송영길 후보(6%)가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는 54%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을 민주당 지지자로 좁힐 경우 김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김 후보가 34%로 선두를 달렸고 정 후보(29%), 송 후보(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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