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시설투자 재검토…조지훈 전주시장 "재정 정상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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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시민 주권을 바탕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4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의 재검토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재정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취임 1호 결재인 '재정혁신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필수 사업 15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엄격히 분류해 총사업비를 2조3천억∼2조5천억원 수준으로 대폭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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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기자회견 하는 조지훈 전주시장(가운데) [촬영 : 김동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0/yonhap/20260730113907177houg.jpg)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시민 주권을 바탕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4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의 재검토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재정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조 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최우선 과제로 '재정 회복과 정상화'를 제시했다.
현재 시가 계획 중인 20억원 이상 시설투자사업은 104개, 총 4조800억원 규모로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취임 1호 결재인 '재정혁신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필수 사업 15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엄격히 분류해 총사업비를 2조3천억∼2조5천억원 수준으로 대폭 조정하기로 했다.
세부 재조정 결과는 시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최근 논란이 된 신규 소각장 건립 역시 이러한 재정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
전주시는 이미 2021년과 2025년에 확정한 '재정 투자 방식' 원칙을 유지하며 내년부터 5년간의 재정 여건 수용성과 경제적 실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모적 논쟁을 차단할 계획이다.
방식을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기간 지연과 정부 교부세 페널티 등 불필요한 재정·행정적 손실을 막겠다는 취지다.
조 시장은 지난 한 달간의 주요 성과로 청사 스피드게이트 해제 및 시민 소통 공간 조성, 방산 혁신 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 등을 꼽았다.
그는 지지부진한 옛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 사업자인 자광으로부터 (관광 타워와 아파트) 동시 준공 내용을 포함한 계획 변경 의견을 들었으나 아직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며 "공개 시민 보고회를 열어 전주시의 방침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시민 존중 도시, AI 특별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반드시 완수해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향한 구체적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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