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개헌' 발언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오늘(30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의장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 정도로 일이 마무리 될 것 같지 않고, “대단히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개헌에 장애물이 생긴 상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나 계엄요건 강화 등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진행하고 어려운 문제는 추후에 논의해가자고 했다"는 겁니다.
조정식 국회의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연임은 없다'고 선언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2년과 2025년 대선 때 헌법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이 명확한데 나의 마음을 뭘 물어보냐고 분명히 언급했다"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또 다른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선 "근래 보기 드문 뜨거운 당 대표 경선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과거 2010년 정세균ㆍ손학규 후보가 당권 경쟁을 벌였던 때에 빗대며 "당시는 야당일 때"라고 했고, "지금은 집권 여당인데 굳이 이렇게 뜨겁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 많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