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개 분기 만에 흑자..."ESS 매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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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30일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5602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562억원) 대비 24.8%, 직전 분기(6조5550억원) 대비로는 15.3% 늘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EV용 중저가 제품과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했다"며 "특히 ESS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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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SS 매출 4.6배 급성장…AI 데이터센터 포함 3조원 이상 신규 수주
46시리즈·원통형 배터리 출하 확대로 EV 사업도 개선세
하반기 ESS 수익성 강화와 46시리즈 양산 확대에 총력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EV용 중저가 제품과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했다"며 "특히 ESS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2·4분기 손익은 유럽 지역 가동률 개선과 고수익 제품인 원통형 판매 비중 확대, 북미 ESS 생산 증대를 통한 점진적 고정비 부담 축소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14조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이 성장을 견인한 것은 ESS 사업이다. EV 생산능력을 ESS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늘었고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후반대까지 커졌다. 상반기에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최종 고객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북미 생산 확대도 순항 중이다. 지난 5월과 6월 GM JV 2기와 혼다 JV에서 각각 ESS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V 사업은 고전압 미드니켈 LFP 등 중저가 라인업과 46시리즈 출하 본격화에 힘입어 유럽과 아시아 지역 가동률이 개선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원통형 제품은 46시리즈의 안정적 양산과 2170 제품의 꾸준한 수요 덕분에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배 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ESS 시장의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뿐 아니라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독립형(Stand-alone) ESS 장주기 저장 수요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대신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BTM(Behind The Meter) 방식이 확산되면서 전력 부하 변동을 줄이는 BESS는 물론 UPS·BBU 등 배터리 활용 분야도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파우치 LFP 중심으로 ESS 생산능력을 늘리고 내년에는 각형 라인까지 갖춰 고객사의 ITC(투자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최대 ESS 공급사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셀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S 운영 효율을 높이는 End-to-End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V 시장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열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구조적 통합도를 높인 CTx 방식 등 차세대 모델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대응 가능한 배터리 솔루션에 대한 완성차업체(OEM)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46시리즈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급속충전에 유리한 견고한 캔 소재 내부 저항을 줄인 탭리스 설계로 구조적 안정성과 열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80부터 46120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오창·미국 등지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10분 내 급속충전 기술과 자체 팩 설계를 통한 안전성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ESS 수익성 개선과 수주 확대 △EV 수주 기회 확보와 가동률 개선 △제품 고도화 및 차세대 전지 준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ESS 사업에서는 북미 5개 생산거점의 안정적 가동과 팩·랙 단위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V 사업은 기존보다 설비 효율을 50% 개선한 미국 애리조나 46시리즈 생산라인을 4·4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북미 합작공장들의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폴란드 공장에서는 중저가 솔루션 출하를 확대해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출력 탭리스 2170 신제품으로 BBU·로봇 시장에 대응하고 소듐이온 배터리는 내년 ESS·자동차 고객 대상 샘플 출하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연내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파일럿 라인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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