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호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HD현대, 9%대 급등[특징주]
조선가 상승·고부가 선박 확대에 수익성 개선 기대

HD현대가 장 초반 9% 넘게 오르고 있다.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조선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HD현대는 전 거래일 대비 9.48%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D한국조선해양(8.81%), STX엔진(7.93%), 한화엔진(5.43%), 한화오션(5.23%), 삼성중공업(5.15%), 대한조선(5.03%), HD현대중공업(3.92%) 등 조선주와 조선 기자재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선박 교체 수요 확대와 신조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수선과 방산 분야 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조선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가 상승과 생산성 확대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매출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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