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줄줄이 올랐다…LG생활건강, ‘깜짝 실적’에 장중 17%대 급등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7. 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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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홀드(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화장품 부문의 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북미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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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광화문 빌딩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4만6500원(17.68%)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87.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기대치를 크게 넘어섰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줄줄이 올려 잡았다. 이날 보고서를 낸 증권사 11곳 가운데 8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DB증권은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LS증권은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은 27만9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KB증권은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화장품 사업의 회복세와 북미 시장 성장에 주목했다. 미국 관세 환급금 약 150억원이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실적 개선 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특히 북미 사업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면서 분기 기준 북미 매출이 처음으로 중국 매출을 넘어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홀드(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화장품 부문의 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북미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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