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초 작업하던 군인 신발에 총알 날아와 꽂혀…육군 “발생 경위 조사 중”
박민규 기자 2026. 7. 30. 06:03

육군학생군사학교 사격장 인근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군인 신발(전투화)에 총알이 날아와 꽂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군 당국은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2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오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 사격장에서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들이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받았다.
사격 도중 사격장 밖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격장과 다소 떨어진 곳에서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던 간부 A씨 전투화에 느닷없이 총알이 날아들어 박힌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A씨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A씨는 전투화에 총알이 박힌 것을 확인해 보고했고, 당일 사격 훈련은 중단된 뒤 취소됐다.
군 당국은 사격 훈련 중 정상 발사된 탄환이 사격장 밖까지 넘어갔을 가능성, 사격 훈련 과정에서 오발된 탄환이 사격장 밖 지역을 향했을 가능성 등 원인을 파악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총기 정밀 감식을 하고 탄두의 유입 경위 등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 발생 직후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이 규명되면 그에 따른 맞춤형 대책 등을 추가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mingyu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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