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는 커지고 기름은 덜 먹고… 신기술 품은 ‘국민 첫 차’
과거 중형 세단과 맞먹는 수준
뒷좌석·트렁크 공간 동급 최고
하이브리드 연비 10% 이상 향상
차체 강성 등 안전에도 공들여
현대차 첫 ‘P단 긴급제동’ 적용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도 탑재
현대자동차의 간판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로 돌아온다. 차체는 과거 중형 세단만큼 커졌지만, 연비와 주행 성능은 오히려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여기에 대형 세단 수준의 튼튼한 뼈대와 첨단 안전 기능을 빈틈없이 채워 넣으며 누구나 쉽게 운전하고 든든하게 탈 수 있는 ‘똑똑한 자동차’로 거듭났다.

커진 몸집과 뛰어난 효율만큼이나 신형 아반떼가 공을 들인 부분은 안전이다. 우선 차체 구조와 강성 보강으로 프리미엄 대형 세단급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외부 충격을 견디는 초고강도 강판 사용 비율을 58.7%까지 끌어올렸고, 뼈대가 버티는 힘인 평균 인장강도 역시 718MPa로 높였다. 차체 앞부분과 옆면의 골격 두께를 늘려 실제 충돌 사고 발생 시 승객 탑승 공간 변형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일상 속 돌발 상황을 막아주는 첨단 안전 기술도 대거 기본으로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행 중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등 브레이크 페달을 정상적으로 밟기 힘든 상황에서 운전대 옆 전자식 변속 레버의 P단 버튼을 누르고만 있으면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줄여 정차한다. 이와 함께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을 때 차량이 스스로 멈춰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
양유찬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MSV프로젝트1실장은 “아반떼는 오랜 시간 대중차의 기준을 끌어올려 온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이라며 “디 올 뉴 아반떼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존 강점인 디자인과 실용성,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성능 개선과 첨단 디지털 사양 적용을 통해 차급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와 기술 경험까지 전달하는 글로벌 톱티어 모델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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