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에 뉴욕 증시 와르르…삼전ㆍSK하닉 더 커진 부담감
한국에 이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도 속절없이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3개월만에 최대폭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1%넘게 떨어졌다. 나스닥은 반도체주 약세 속에 7일 연속 하락행진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했다. 하지만 매파적 행보를 뚜렷이 보여주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했고 뉴욕증시를 끌어 내렸다.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인공지능(AI) 열풍도 식으면서 움추러든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하락한 51594.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12.63포인트(-1.52%) 내린 7316.15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33.97포인트(-1.74%) 내린 24442.94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오늘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락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반등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늘 아침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은 81.53달러(9.94%) 폭락하며 739.00달러로 추락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1213.56달러 대비 39% 넘게 폭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도 3.55% 급락한 190.01달러, AMD는 5.51% 빠진 429.56달러로 내려 앉잤다.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2.60% 하락해 126.79달러로 마감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5.38% 급락한 465.00달러로 추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역시 5.33% 밀렸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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