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승장 고정운 감독, 구단 직원 80억대 횡령 논란에 "선수들은 죄가 없다"

[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 직원의 횡령 논란으로 어수선한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이 "선수들은 죄가 없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김포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26~20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조커' 김민식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골인했다.
고 감독은 "인천의 양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를 했다. 측면에서 큰 위기를 거의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200% 소화해줬다"며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모두가 협심해 뛰어준 결과"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구단 직원의 80억원대 횡령 의심 사태로 시끌시끌한 와중에 거둔 승리였다. 고 감독은 "선수들은 죄가 없다. 그 일은 (선수단이 아닌)행정적인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를 위해, 또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본연의 임무다. 그 부분에만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계속 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리그와 컵대회에 계속 나서야 한다. 그렇다고 선수단이 무너지거나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며 "선수들도 그런 점을 잘 이해하고 참고 버티고 있다. 감독으로서 계속 다독이며 함께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패배를 맛본 윤정환 인천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잘 추슬러서 주말 제주전부터 리그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김포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문지환은 1년 1개월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군에서 전역한 수비수 김연수도 이날 선발로 뛰었다. 윤 감독은 "지환이는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텐데 열심히 뛰어줬다. 컨디션이 좀 더 올라오면 활용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연수도 제대한 이후로 컨디션이 많이 안 올라온 상태"라면서도 "오늘 곧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윤 감독은 정치인 오후성 이동률 등이 중심이 된 공격진이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후성이가 제로톱 포지션을 어려워했던 것 같다. 크로스 등도 부족했다"면서도 "다음에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정민 사생활 주장 A씨, 미성년자 아들에 DM 보냈다..."연락 막혀 전달 요청" 반박
- 박나래, 차량 뒷자리 성관계 의혹..“취재 들어가자 매니저 말 바꿔” (연예 뒤통령)
- 여친과 외간남자 관계 허락..이효리, 발기부전 커플에 경악 "제주서 청정하게 살 때가 좋아"(연애
- '성폭행 퇴출' 인기 개그맨, 긴급 생방송…암투병→1호 인공항문 고백[SC이슈]
- "내 남편이 소아성애자" 폭로 2주 만에…인플루언서, 숨진 채 발견 '충격'
- 신기루, 주식 앱 깔다가 하이닉스 대박…"13주 보유, 평단가 190만원대"
- 김영철 "뇌 수박 자르듯 잘라 혹 제거해야" 충격 고백
- 전현무, 원진아에 호감 고백 후..."개인적으로 DM 주고받아" ('전참시')
- 비비, '잠자리 無' 커플에 기겁.."나라면 바로 탈출, 리스 안 돼"
- '성매매 벌금형' 지나 "그 말들이 사실은 아니었다"…10년 만에 꺼낸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