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코리아컵 16강 대진 완성, 하위리그 반란 계속

김대식 2026. 7.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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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하위리그 팀들의 반란이 계속됐다.

2026~2027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가 7월 29일 일제히 열렸다. 2라운드를 통과한 16팀에 더해 K리그1 8팀이 나서 총 24팀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승리한 12팀에 더해 아시안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및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K리그1 4팀(전북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강원FC)이 오는 19일 16강전을 벌인다.

윤원일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울산 HD를 1대0으로 잡아내며 2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 이어 다시 한번 '자이언트 킬링'을 보여줬다. 울산시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공식 경기에서 맞붙은 것은 울산시민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 더비'의 주인공은 김재철이었다. 2라운드 역전의 주인공이었던 김재철이 3라운드에서도 이변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상대 진영에서 차단한 패스가 문전에 있던 김재철에게 연결됐고, 이를 김재철이 결승골로 연결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7분 외국인 선수 구템베르그의 선제골로 앞선 부산은 후반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43분 백가온이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리그2 김포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아냈다. 정규시간까지 0-0 스코어가 이어지며 연장전에 접어드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김포 김민식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김포가 웃었다.

K4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라운드에서 K리그2 수원 삼성을 잡아낸 K3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부산교통공사를 따돌리며 K4리그에서 유일하게 16강 진출 팀이 됐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상위리그 팀이 하위리그 팀을 잡아내며 16강에 합류했다. K리그2 충남 아산은 홈에서 열린 K3 시흥시민과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으로 시흥의 돌풍을 잠재웠다.

K리그1 제주 SK와 K리그2 화성FC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제주가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제주는 화성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네게바의 만회골, 추가시간 박창준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도 두 팀이 한 골씩 주고 받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제주가 골키퍼 안찬기의 선방으로 4-3 승리하며 웃었다.

K리그1 광주FC, 김천 상무, 부천FC 1995, FC안양은 각각 K리그2 천안시티, 수원FC, 파주 프런티어, 충북 청주FC를 꺾고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K리그2간 맞대결로 치러진 김해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전반 45분 이준상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K3 맞대결이었던 여주FC와 당진시민의 경기는 당진이 후반 3분 지상욱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코리아컵 16강전 대진(8월 19일)

충남 아산[K리그2] vs 대전하나시티즌[K리그1]

울산시민[K3] vs 광주FC[K리그1]

포항스틸러스[K리그1] vs 진주시민[K4]

FC안양[K리그1] vs 제주 SK[K리그1]

당진시민[K3] vs 전북 현대[K리그1]

김포FC[K리그2] vs 김천 상무[K리그1]

부산 아이파크[K리그2] vs 부천FC[K리그1]

강원FC[K리그1] vs 성남FC[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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