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K-신스틸러를 만나다…전미도 "15년만에 니나로 무대 서는 이유는…"

이세영 2026. 7. 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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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뮤지컬 '그리스'를 처음 봤는데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경험이었어요. '이런 장르도 있구나' 싶었죠. 그때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무대에 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미도에게 무대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 시작된 곳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됐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성장시킨 공간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먼저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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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고등학교 때 뮤지컬 '그리스'를 처음 봤는데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경험이었어요. '이런 장르도 있구나' 싶었죠. 그때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무대에 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미도에게 무대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 시작된 곳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됐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성장시킨 공간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먼저 떠올렸다.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미도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교회에서 성극을 본 것이 배우를 꿈꾸게 된 첫 계기였다"며 "무대에서 연기하는 사람을 보면서 막연하게 '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래를 좋아했던 그는 연극배우를 꿈꾸면서도 노래를 어디에서 펼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부산에서 공연한 뮤지컬 '그리스'를 접한 경험은 진로를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

그 꿈은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공연계에서 전미도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2008년 연극 '신의 아그네스'였다. 그는 "당시 제 경험과 연륜으로는 대본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윤석화 선생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2011년 출연했던 연극 '갈매기'는 배우 전미도의 폭을 넓힌 작품이었다. "그때는 계속 10대 역할만 맡고 있었어요. 나이는 서른을 향해 가는 데 역할은 늘 비슷해서 고민이 많았죠. 그때 니나를 만나게 된 건 정말 귀한 기회였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갈매기'에서 15년 만에 다시 니나를 연기하게 된 이유도 그때 미처 풀지 못한 숙제 때문이었다.

전미도는 "어린 나이에 니나를 표현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지금의 나이에서 이 인물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늘 궁금했고,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 박병성(뮤지컬 칼럼니스트), 구성 : 민지애, 영상 : 김정민·조하영, 연출 : 김현주>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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