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서 ‘아기 울음’ 커진다…출생아 수 증가
광주 출생아 565명·전남 810명
작년 같은 달보다 10%·17% ↑
올 1월부터 증가세 흐름 이어져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5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514명보다 51명(9.9%) 증가한 수치다.
전남 역시 지난해 695명에서 올해 810명으로 115명(16.5%) 늘어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의 출생아 증가 흐름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704명, 2월 587명, 3월 658명, 4월 617명, 5월 565명 등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3천1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693명보다 438명(16.3%)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남의 월별 출생아 수는 1월 908명, 2월 769명, 3월 892명, 4월 821명, 5월 810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4천2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44명보다 556명(15.3%)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출생아 증가세가 뚜렷했다.
전국의 5월 출생아 수는 2만3천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781명(13.6%)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세 번째로 컸으며 증가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전국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2천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5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상승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여성 1천 명당 78명으로 전년보다 8.3명 증가했고 35-39세는 58명으로 9.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생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광주의 사망자 수는 686명으로 출생아보다 121명 많아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전남도 사망자 수가 1천576명으로 출생아 수를 크게 웃돌면서 766명의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전국 역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 6천413명의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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