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을의 시작과 끝,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9월 18일~11월 27일 열려
신창용 피아니스트가 포문
국·내외 16개 연주단체 참여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장 밖
도심 곳곳 프랜치콘서트 마련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은 71일 동안 국내외 16개 연주단체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적 명문 오케스트라부터 지역 연주단체, 청소년 오케스트라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대구의 가을을 풍성한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막은 9월 18일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협연으로 오른다. 이어 19일에는 창단 100주년을 맞은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10월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명문 악단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20일에는 시벨리우스 해석으로 명성을 쌓아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선보인다. 이어 28일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잉글리쉬 챔버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호흡을 맞춘다.
11월 24일에는 올해 미국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만토바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연주자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역 클래식 음악계의 저력을 만날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경산시립교향악단(10월 14일), 대구시립교향악단(10월 16일), 경북도립교향악단(11월 4일),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11월 21일)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며 대구·경북 클래식 생태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미래 음악인을 만나는 무대도 마련된다. 경북예고 오케스트라는 10월 22일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 아래 패기 넘치는 연주를 펼치고, '춤추는 지휘자'로 잘 알려진 백윤학이 이끄는 대구 유스 오케스트라는 11월 11일 젊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장 밖에서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진다. 축제 기간 반월당역과 남산역 광장, 수성못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곳곳에서는 프린지 콘서트가 열려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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