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눈부신 순천 ‘동천야광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순천=곽동현 기자 2026. 7.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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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풍덕교-팔마대교 일원서
야광 카약·소원배 띄우기 등 풍성
영화관·EDM 등 ‘특별 행사’ 눈길
할인권 제공·주민 참여 상생축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오는 8월1일 ‘2026년 동천야광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5년 동천야광축제 개막식 불꽃쇼. <순천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동천의 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이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선보인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8월1일부터 15일까지 동천 일원(풍덕교-팔마대교)에서 ‘2026년 동천야광축제’를 개최한다.

동천야광축제는 ‘빛의 캔버스, 아뜰리에 동천’을 메인 콘셉트로 동천의 밤을 캔버스 삼아 빛과 야광을 물감처럼 칠해 시민·관광객에게 한 편의 야외 전시회를 선사한다.

축제를 알리는 개막 행사는 8월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국내 최고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퍼포먼스 팀인 ‘생동감크루’의 역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뮤직불꽃쇼’가 펼쳐진다.

여기에 인기 힙합 아티스트 ‘비오(BEO)’가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족·연인이 함께 즐기는 야광 카약 체험, 소원배 띄우기, 샌드아트, 라인아트 야광놀이 등을 비롯해 우주를 표현한 대형 행성 포토존과 순천시 대표 캐릭터인 루미 수상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민 공모 문구를 담은 고보라이트가 산책로를 채운다.

또한 8월7일 동천변에서 다 함께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물 만난 야광 응원전’과 8일 ‘EDM 워터파티’, 14일 ‘모기장 영화관’, 15일 ‘광복절 기념행사’ 등 4대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14-15일에는 행사장 인근 아랫장 야시장 무대에 초대가수 윤수현·문희옥이 트로트 공연을 펼친다.

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상생형 축제’로 기획했다. 축제장 인근 아랫장과 역전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SNS인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인파가 몰리는 축제장 특성을 고려해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배달존’을 지정·운영한다.

현장에는 풍덕동 주민자치회가 음료부스를 마련해 주민 참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야간 수변 공간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시는 현장 곳곳에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 일부 구간의 자전거 통행을 제한하고 사전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또는 순천 관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빈틈 없이 채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는 순천만의 차별화된 야간 축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순천=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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