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2Q '방긋'…지정학적 리스크 넘었다

이경남 2026. 7.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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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29일 상사부문이 지난 2분기 매출 4조703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재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 2분기 중동 전쟁 여파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극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사업개발·사업운영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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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7030억원·영업이익 1420억원 기록
주요 산업재 우호적 시황에 트레이딩서 성과
에너지·반도체 소부장 부문도 실적상승 힘 보태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졌지만, 주요 산업재 시황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삼성물산은 29일 상사부문이 지난 2분기 매출 4조703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4.5%, 77.5% 증가했다.

호실적은 핵심 사업인 산업재 부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화학·비료 등 주요 산업재 시황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 성과가 도드라졌다. 

실제 올해 2분기 주요 품목 가격을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보면 △요소 70.8% △열연 5.5% △냉연 3.9% △니켈 19.7% △구리 40.0% 등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재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새로운 먹거리로 꼽은 에너지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올해 2분기 950만 달러(약 137억원)의 매각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증가한 수준이다. 

AI 열풍의 수혜도 누린 모양새다.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등의 분야 공급망 관리와도 연관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2260억원을 기록,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AI 투자 확대라는 환경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 2분기 중동 전쟁 여파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극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사업개발·사업운영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비료, 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 분야의 신사업 발굴·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남 (lk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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