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또 8∼21% 급락…거래대금 15조로 '급증'

김태종 2026. 7.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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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가 3분의1 수준…SOL 닉스인버스·KODEX 닉스레버리지 11조 거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단일종목 레버리지(14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전날에 이어 29일에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틀간 최대 40% 이상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는 각각 18∼21%와 8∼10% 하락 마감했다.

전날 각각 28%와 26% 안팎으로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본주가 9.61%와 5.23% 각각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순자산이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날보다 20.19% 하락한 7천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달 전인 5월 27일 상장 당시 가격 2만3천45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틀간 하락률은 42.8%에 달한다. 이 종목은 이날 6천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이날 21.15% 급락하면서 6천655원으로 떨어졌다. 이틀간 하락률은 43.2%다.

KODEX와 TIGER의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날 10.11%와 9.47% 떨어진 8천495원과 7천840원에 종료했다. 이틀간 하락률은 각각 34.0%와 33.6%다.

반대로 본주 하락에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각각 19%와 8.7% 오른 1만7천290원과 2만3천원에 마감했다.

본주 급락에도 이날 레버리지·인버스 16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폭증했다. 16개 종목의 거래대금 총합은 15조원으로 전날 8조2천억원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이는 이날 ETF 전체 거래대금 41조5천371억원의 36.1%에 달한다. 전날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34.2%)보다도 상승했다.

특히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의 거래대금은 5조9천억원으로 전날(2조8천억원)의 두 배를 넘었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5조1천억원으로 전날(3조원)보다 2조원 이상 증가했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만 11조원에 달한다.

이틀째 급락에도 개인들은 레버리지 종목 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순매수액은 전날보다 줄어들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천3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 순매수(4천199억원)보다는 감소하면서 순매수 순위에서도 KODEX 레버리지(2천710억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878억원 순매수했지만, 전날(1천523억원)보다 줄어들었다. KODEX와 TIGER의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292억원과 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SOL 19% 상승한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의 순매수액은 84억원에 달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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