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현대차 "신형 아반떼, SDV 대중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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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디 올 뉴 아반떼는 준중형이라는 차급을 넘어 더 많은 대중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현대차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크 강남'에서 개최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데이'에서 양유찬 현대차 MSV프로젝트1실 실장은 8세대 완전변경 아반떼의 개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에서는 프로젝트 총괄과 분야별 개발 담당 연구원들이 참석해 신형 아반떼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황세형 현대차 MSV프로젝트1팀 책임연구원은 "디 올 뉴 아반떼는 세단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안전과 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디지털 경험을 균형 있게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준중형이라는 차급을 넘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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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엔트리' 전략…대중 차종 SDV 경쟁력 강화

|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디 올 뉴 아반떼는 준중형이라는 차급을 넘어 더 많은 대중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현대차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크 강남'에서 개최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데이'에서 양유찬 현대차 MSV프로젝트1실 실장은 8세대 완전변경 아반떼의 개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단순한 준중형 세단이 아닌 안전과 공간, 주행 성능, 디지털 경험을 갖춘 '프리미엄 엔트리 세단'으로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에서는 프로젝트 총괄과 분야별 개발 담당 연구원들이 참석해 신형 아반떼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개발 콘셉트를 비롯해 △안전 성능 △주행 성능 △실내외 디자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 효율 향상 기술 등을 차례로 소개하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브랜드 SDV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예측제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현대차의 신기술을 신형 아반떼에 처음으로 폭넓게 적용한 배경을 설명하고 대중화 전략을 제시했다.
▲ 플레오스·글레오 AI 탑재…준중형까지 확장된 'SDV'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도 적용된다. 기존 음성인식이 정해진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차량 기능과 내비게이션, 콘텐츠를 통합 제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오픈형 앱 마켓도 지원한다.
아반떼처럼 판매량과 고객층이 넓은 차종에 플레오스를 적용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60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다. 다만 고객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와 전동화 전환 추세로 글로벌 C세그먼트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세단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가 일부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제공했던 SDV 경험을 신형 아반떼처럼 대중적인 차종에 상위 차급 기술을 대거 적용한 배경이다.
▲ 'P버튼 긴급제동'부터 '기억 후진'까지…예방 안전 기술 강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도 새롭게 적용됐다. 정차 후 출발 과정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을 경우 구동력을 제한하고 자동 제동을 수행해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기술이다.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길 등 저속 주행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전자의 조작 실수를 차량이 능동적으로 보완하는 예방 안전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억 후진 보조'는 운전자가 시속 30㎞ 이하로 전진한 경로를 최대 50m까지 저장한다. 이는 막다른 주차 공간에서 후진해야 할 경우 차량이 저장된 경로를 따라 조향을 제어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최신 기능이다. 여기에 아반떼 최초로 적용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2)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2, 차로 유지 보조2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다.
▲ '똑똑해진' 하이브리드…성능과 효율 모두 높였다

2세대 6단 DCT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 변속기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선보였던 후진 구동 방식을 개선해 기어 변속 없이 모터만으로 후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후진 시 변속 충격과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동력 전달 효율을 높였으며 모터 활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부드럽고 즉각적인 주행 응답성을 구현했다.
효율 향상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기술이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은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제어(HPC)는 내비게이션과 전방 차량 정보를 활용해 엔진과 모터, 배터리의 작동을 최적화한다.
공력 성능도 개선했다. 신형 아반떼의 '공기저항계수(Cd)'는 기존 0.28에서 0.26으로 낮아졌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스마트 인테이크, 풀 언더커버 등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은 결과다. 현대차는 차체가 커졌음에도 기존 모델보다 약 10% 높은 연비(17인치 휠 기준) 달성을 목표로 개발했다.
▲ 승차감·정숙성도 진화…상위 차급 기술 대거 적용

차체 강성과 정숙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58.7%까지 확대하고 전면부와 센터 터널, B필러, 사이드실 등 주요 구조를 보강해 충돌 안전성과 차체 강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4점 스트럿 링과 터널 스테이는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이중접합 차음유리 △흡음 타이어 △2중 레이어 플로어 카펫 등으로 노면소음과 풍절음을 줄여 우수한 정숙성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황세형 현대차 MSV프로젝트1팀 책임연구원은 "디 올 뉴 아반떼는 세단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안전과 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디지털 경험을 균형 있게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준중형이라는 차급을 넘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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