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위스콘신주 ‘괴물’ 토네이도 강타…동네 통째로 집어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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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주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근 도시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간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집이 뜯겨 나갔고, 차량은 뒤집혔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포착됐습니다.
도로 곳곳엔 차량이 뒤집히고 가로수가 부러지고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지경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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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주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근 도시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간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집이 뜯겨 나갔고, 차량은 뒤집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월요일 낮, 짙은 구름 탓에 마치 밤처럼 컴컴합니다.
곧이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바람에 굴러간 대형 그늘막은 차량을 덮칩니다.
["이런, 저거 내 트럭인데…"]
인근을 지나던 차량에선 거대한 토네이도가 포착됐습니다.
하늘엔 검은 물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잔해가 떨어지고 있어. 저 위에 잔해들을 봐!"]
도로 주변 건물들이 부서지면서 잔해가 고속도로 통행을 막았습니다.
["큰 잔해가 도로로 날아들었네요."]
중앙분리대 위로 얹혀진 대형 트레일러와 금속 잔해에 싸인 차량은 바람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폐허가 됐습니다.
지붕과 벽이 뜯겨나갔거나 골조만 남은 집도 있습니다.
[수재너 비빌라/메나샤 주민 : "바깥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런데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위층으로 갔을 때 집이 흔들렸어요. 심각하다고 느꼈어요."]
도로 곳곳엔 차량이 뒤집히고 가로수가 부러지고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지경이 됐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전체 6등급 중에 아래에서 세 번째 강도로 추정되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200km가 넘었습니다.
3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긴 가운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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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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