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한낮 39.9도…부산 38.6도 ‘122년만에 최고기온’ 경신

이명수 2026. 7.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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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종로구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29일 한낮 경남 양산의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다.

양산과 부산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이 이날 경신됐다.

기상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산은 이날 오후 1시 53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기온이 39.9도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26일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이처럼 높게 기온이 오른 적은 처음이다.

지난 26일 양산 기온이 39.3도까지 오르면서 재작년 8월 3일 기록(39.3도)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지 사흘 만에 기록이 또 경신된 것이다. 기상기록은 값이 같으면 최신을 상위에 놓는 원칙이 있다.

이날 부산 기온도 38.6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1904년 4월 9일 부산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이다. 종전 1위는 2016년 8월 14일 기록된 37.3도였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어 극심한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40도가 넘는 지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올해도 40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40도 더위’가 ‘뉴노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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