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대타 볼넷 '끝내기 승 기여'...'감독 퇴장' SD, COL에 8:7 진땀승

박상경 2026. 7.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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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무안타 부진을 겪고 있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7 동점이던 9회말 무사 1, 2루에서 프레디 페르민의 대타로 타석에 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 투수 지미 허거트와 마주한 송성문은 바깥쪽을 공략한 4개의 공을 모두 골라내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타석에서 잰더 보가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송성문은 그동안 내야수들의 휴식 차원 지명 타자 기용 때마다 빈 자리를 대신해왔다. 하지만 크레이그 스태먼은 이날 잰더 보가츠-제이크 크로넨워스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고, 매니 마차도에게 3루를 맡긴 가운데 개빈 시츠를 지명 타자로 기용했다. 최근 5경기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송성문은 대타 출전 후 볼넷을 골라내면서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시즌 기록은 타율 0.212(99타수 21안타) 1홈런 15타점 11도루, 출루율 0.316, 장타율 0.283, OPS(출루율+장타율) 0.59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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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으나, 선발 투수 메릴 킹이 3회초 윌리 카스트로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고 제이크 매카시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뒤 미키 모니악에게 역전 투런포까지 얻어 맞으면서 2-4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무사 1, 3루에서 마차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6회초 수비를 마친 뒤 스태먼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은 가운데,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티스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크로넨워스가 병살타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고, 7회초 등판한 브래드글레이 로드리게스가 1사 1, 2루에서 에제키엘 토바, 매카시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4-6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7회말 공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든 샌디에이고는 8회에 콜로라도와 1점씩을 주고 받으면서 9회에 접어들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9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으면서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의 시즌 전적은 54승5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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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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