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우승자 김나라, ♥8년 교제 동성 연인과 결혼 발표…차정원도 축하

[스포츠경향 이현경 기자] tvN 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잇’ 최종 우승자 김나라가 우승 소감과 함께 8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의 결혼식 계획을 전했다.
김나라는 29일 자신의 SNS에 “Never thought I’d be saying this… I won”이라며 장문의 우승 소감을 게재했다.
그는 “10년간 SNS를 하며 여러 모습의 저를 만들어왔다”며 “올해는 인플루언서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볼까 고민도 했는데, 감사하게도 아직은 아닌가 보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코닉함’은 오랫동안 가장 큰 고민이었다. 나만 할 수 있고 대체될 수 없는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생계를 위해 타협해야 하는 순간도 많았다”며 “‘진짜 나다운 게 뭘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도 그 답을 찾는 중이지만, ‘킬잇’ 덕분에 조금은 나다워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시골에서 살던 제가 서바이벌도 나가보고 TV도 나오고 우승까지 했다고 하면 부모님도 ‘경사 났네’ 하실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함께 잠 안 자면서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해준 내 파트너이자 와이프”라며 여자친구를 향해 “너무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우승 직후 무대 위에서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는 김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백금발 헤어에 페인팅 디테일이 더해진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그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우승자의 존재감을 뽐냈다.
해당 게시물에 ‘킬잇’의 멘토를 맡은 차정원과 참가자 최미나수 등이 ‘좋아요’를 눌리며 김나라의 우승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tvN ‘킬잇’ 최종회에서는 상위 7명에 오른 김나라, 김지훈, 다샤, 벨라우영, 요요, 재인, 최미나수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우승 특전으로 1억 원 상당의 상금과 ‘퓨젠바이오의 바이오제닉 브랜드인 세포랩’의 전속 모델 계약과 계약금 1억 원이 주어지는 가운데, 최종 우승자로 호명된 김나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우승 소감에서 “저의 가장 멋진 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저의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며 “지금까지 돈 때문에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혀 커밍아웃과 함께 동성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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