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반복 복지업무 AI가…복지행정 'AI정책실험실' 시범도입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9/yonhap/20260729140206304rdea.jpg)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기도, 충청북도와 함께 복지행정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시범 적용하는 'AI 정책실험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도입을 추진해 왔다.
더 나아가 AI 정책실험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AI를 활용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실험실에 참여하는 3개 시도는 공모·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시도는 8월부터 12월까지 개발된 AI를 적용해 활용성을 검증해 의견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AI 정책실험실을 통해 운영되는 기능은 크게 생성형 복지 상담 AI와 복지행정지원 AI 등 두 가지다.
생성형 복지상담 AI는 공감형 대화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위기 가구의 복합적 상황과 복지 요구를 정밀하게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행정지원 AI는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방대한 복지 지침서를 학습한 AI가 담당자의 질의에 정확한 지침을 찾아서 답변하고, 증빙 서류 누락 여부 검토 등 단순·반복적인 행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한다.
단순·반복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공무원은 더욱 사람 중심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번 정책실험실 운영을 통해 AI의 정확도와 성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진영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업무에서 AI 전환은 지체할 수 없는 필수과제"라며 "복지행정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방정부의 업무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민의 삶은 더욱 촘촘하게 보듬는 안전망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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