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레이스에서 다시 힘낸다→1회말 리드오프 솔로포 폭발→16일만에 터진 23호포→3안타·3타점 작렬→다저스 홈런 5방 맞고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무려 16일만에 손맛을 봤다.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서 다시 힘을 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서 6-7로 재역전패했다. 2연패했다. 67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유지. 시애틀은 53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오타니가 1회말 리드오프 솔로포로 16일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86.5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432피트, 타구속도 109.1마일짜리 대포를 생산했다.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6일만에 시즌 23호 홈런이 터졌다. 7월 4번째 홈런포. 이번달에 타격감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그러자 시애틀은 2회초 2사 후 칼 롤리가 동점 좌월 솔로포를 쳤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달튼 러싱이 우월 2루타를 쳤다. 오타니는 자동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앤디 파헤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 프레디 프리먼이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시애틀은 4회초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조쉬 네일러의 중전안타에 이어 롭 레프스나이더가 역전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무키 베츠의 중전안타, 토미 에드먼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카일 터커의 볼넷, 달튼 러싱의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타니가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볼카운트 2S서 카스티요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감각적으로 잘 쳤다.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시애틀은 6회초 1사 후 도미닉 캔존의 중월 솔로포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가비 스피어에게 1B1S서 96.7마일 싱커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시애틀은 8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로드리게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 그리고 캔존의 중월 투런포가 터졌다. 그러나 끝난 게 아니었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러싱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오타니가 우완 안드레스 뮤노스의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2루타를 쳤다. 그리고 이때 시애틀 우익수 빅터 로블레스가 공을 더듬었다. 그 사이 오타니가 3루에 들어갔고, 러싱이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파헤스가 삼진을 당했다. 프레디 프리먼은 빗맞은 1루 땅볼을 치며 2아웃.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종료. 이날 오타니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 시즌 타율 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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