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쉰’ 이정후, 밀워키전 안타 ‘쾅’…3할 타율 지켰다, 4타수 1안타

(MHN 이상희 기자) 사구에 맞아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정후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3타석에서 침묵한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생산하며 3할 타율을 지켜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방문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지난 26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올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팔꿈치에 공을 맞은 뒤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때문에 부상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제기된 우려를 잠재웠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타율 0.302, 6홈런 37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부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71로 나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 1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1, 2루 득점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밀워키 오른손 선발투수 핸더슨을 맞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93.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이 공은 포수 미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파울팁 삼진이 되는 순간이었다. 득점 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더 큰 타석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다시 만난 핸더슨을 상대로 4구,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허공만 가르고 삼진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9회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로 2구, 98마일짜리 싱커를 잡아 당겨 우익수 앞으로 향한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1을 기록하며 3할 타율을 지켜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68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샌프란시스코에 8:2로 크게 이겼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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