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극적으로 3할 지켰다' 복귀전서 4타수 1안타, 타율 0.301…팀은 또 졌다, 밀워키에 2-8 역전패

김건일 기자 2026. 7.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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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이정후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로 3할 타율을 지켜 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1로 낮아졌다.

이정후는 지난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공에 맞은 뒤에 생긴 통증 때문이다.

당시 마지막 타석에서 시속 148km 포심 패스트볼이 팔꿈치를 강타했고, 이에 8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됐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사구와 관계 없이 휴식을 위해 교체를 계획해뒀다고 설명했지만,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사구 후유증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2-2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밀워키 선발 로건 헨더슨을 이겨 내지 못했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볼 카운트 1-1에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정후는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애브너 우리베를 상대로 시속 98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 냈다. 0.299로 떨어진 타율을 0.301로 끌어올린 안타였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라이스 엘드리지.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선이 7회까지 3안타 빈공에 머물며 0-7로 끌려갔다. 8회에도 1점을 내주며 0-8이 됐다.

8회 공격에서야 처음으로 점수를 냈다. 루이스 아라에스가 안타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 선두 타자 이정후의 안타로 실낱 같은 불씨를 살렸으나, 2-8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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