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믿기지 않는다" 트레이드 2일 만에 손목 골절 부상이라니, '이런 불운이'…유망주 내주고 데려왔는데, 구단도 대형 악재+망연자실

김건일 기자 2026. 7. 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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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 커티스 메이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레이드로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커티스 메이드가 보스턴 레드삭스 데뷔전에서 불운을 맞았다. 트레이드 이틀 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손목이 골절되면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것이다.

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내야수 커티스 메이드를 왼쪽 손목 골절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대신 트리플A 우스터에서 내야수 닉 소가드를 콜업했다.

메이드는 지난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좌완 유망주 코널리 얼리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합류했다.

그런데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메이드는 2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제의 상황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일어났다. 애슬레틱스 우완 잭 퍼킨스가 던진 시속 94.9마일 직구에 왼쪽 손목을 강하게 맞았다.

고통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경기 직후 실시한 1차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 정밀검사 결과 왼쪽 손목 골절이 확인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가 결정됐다.

메이드는 "정말 실망스럽다. 보스턴 첫 경기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를 뛰기까지 조금 시간이 생기게 됐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드 보스턴으로 돌아가 손 전문의를 만나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복귀 시점에 대해선 메이드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수술이 필요한지도 지금 단계에서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이드는 한때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첫 세 시즌 동안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에는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워싱턴에서 87경기에 출전해 17홈런, OPS 0.852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웠고, 이를 주시한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드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 좌완 코널리 얼리를 내주면서까지 메이드를 영입했다.

경기 후 메이드는 "클럽하우스로 걸어가면서 정말 많이 실망했다"며 "새 팀에 와서 빨리 도움이 되고 싶었고, 계속 뛰고 싶었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첫 경기에서 팀이 승리한 것은 정말 좋았다. 그게 유일한 위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어렵게 영입한 새 내야수를 당분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내야수를 새로 영입하는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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