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와 회담…"패트리엇 생산·평화협상 재가동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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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허가와 러시아와의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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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 수입 제재 법안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1) 이창규 김지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허가와 러시아와의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그는 회담 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회담을 가졌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문제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외교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외교적 과정을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팀이 향후 소통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달 초 급환으로 별세한 고(故)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을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라고 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그는 이날 회담 후 그레이엄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간 종전 협상이 약 5개월째 중단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드론으로 러시아의 석유 저장시설과 정유시설, 선박 등을 공격하고는 있지만 러시아의 미사일을 요격할 미사일도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난 2월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상황에 대해서도 되돌릴 필요가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상원의원들 앞에서 러시아와의 전황을 설명하며 요격미사일 지원을 비롯한 미국의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상원에선 이날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대한 절차 표결을 앞두고 있었다. 해당 법안은 최근 미 상원의 초당파 의원들이 러시아의 전시 재정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석유 및 가스의 주요 수입국들에 제재를 가하는 법안으로 러시아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상위 5개국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존 호븐 공화당 상원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단기적으로 더 많은 요격미사일 지원을 요청했고, 내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로부터 추가 기술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이티 브릿 공화당 상원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재 법안 통과는 푸틴 대통령에게 경제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사기 진작과 우리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법안은 매우 중요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압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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