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AI 커닝’ 주의보… 대학들 ‘스마트 안경 금지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7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스마트안경 등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차단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들은 논술·면접전형 등을 앞두고 스마트안경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학시험서 적발돼 논란
대학들 속속 ‘반입 금지’ 추진


2027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스마트안경 등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차단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인어학시험에서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된 데다 관련 기기를 인터넷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입시 현장 전반에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들은 논술·면접전형 등을 앞두고 스마트안경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대는 스마트안경 등 AI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기술 발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고려대는 구체적인 스마트안경 등 AI 기기 활용 방지 대책을 입시 전형이 본격화하는 오는 11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너무 이른 시기에 발표할 경우 이를 악용하는 신종 수법이 개발될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한양대 입학팀은 최근 국가기술자격시험 등에서 발생한 스마트안경 부정행위 사례를 고려해 올해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을 치르는 수험생 유의사항에 스마트안경을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감독관 교육 자료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시험 중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다른 수험생에게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확인·조치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도 스마트 기기 부정행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당국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세부계획에 ‘스마트안경’을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했다. 또 평가원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감독관 교육 과정에 스마트안경 등 신종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식별·대응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안경이 인터넷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쉽게 유통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는 “휴대전화처럼 스마트안경도 부정행위 도구로 사용하는 학생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편 해외에서도 스마트안경 등 신종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에서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를 앞두고 응시자 전원의 안경 보안 검사를 의무화했다.
김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자는 저축 안해”부자아빠가 당장 사라는 4가지
- [속보]포항 보릿돌교 붕괴…인명피해 확인중
- 장중 10%대 폭락 ‘검은 화요일’… 정부, 레버리지 투자 ‘급제동’
- 한동훈 “민주당이 소주는 술 아닌 음료수라고 하면 그런 것”
- [속보]국회의장 “현직 대통령 연임은 국민 선택 문제”
- 친정에게 받은 14억 아파트, 공동명의 해달라는 남편[당신 생각은]
- 이준석 “주식 패닉인 오늘, 대통령 연임을 논한다…가성고처원성고”
- [속보]‘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평택 미군기지서 백린 누출 신고
- [속보]“지진으로 대형쇼핑몰 폭발 후 붕괴, 다수 갇힌듯” <NHK>
- [속보]‘국내서도 신고 수백건’…日 7.1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